[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쓰지 않은 에릭 텐 하그 감독에게 조언을 전했다.
에브라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벤치에 앉히는 건 엄청난 일이다. 지난 시즌 18골을 넣은 그는 공정하다 느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호날두의 좌절감을 이해하지만, 텐 하그 감독의 결정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텐 하그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그런데도 텐 하그 감독에게 호날두 벤치행에 심사숙고를 요구했다. 그는 “텐 하그 감독은 자신의 계획 안에 호날두가 있음을 말한 바 있고, 나도 확신한다. 호날두는 텐 하그 감독에게 필요하고, 감사할 순간이 올 것이다”라며 호날두 기용을 촉구했다.
맨유는 올 시즌 텐 하그 감독 부임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하고 있다. 영원할 것 같았던 호날두의 선발 출전은 올 시즌 들어 철저히 깨지고 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벤치에 앉으며,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에브라는 맨유 시절 호날두와 친분이 좋았다, 그러나 그는 친분을 떠나 호날두의 탁월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믿고 있었다. 텐 하그 감독에게 재기용을 추천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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