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사' 에릭센, 프랑스 꽁꽁 묶었다...'기회 창출 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6 08:0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그야말로 축구도사가 따로 없었다.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를 꽁꽁 묶었다.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6차전 경기에서 프랑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덴마크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를 압도했다. 특히 에릭센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덴마크 공격의 중심이 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중원에서 해내며 덴마크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통계 사이트 'FOTMOB'에 따르면 에릭센은 이날 평점 8.6점을 받으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세부적인 스탯도 굉장했다. 찬스 메이킹만 무려 8회에 달했고 패스 성공률은 84%였다. 드리블 성공률도 100%를 기록했다.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리커버리는 10회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흠 잡을 데가 없는 경기력이었다.

에릭센은 심정지 사고로 축구 커리어가 끝날 위기에 놓였었지만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통해 극적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이후 브렌트포드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에릭센은 맨유에서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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