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48kg 감량 유지 위해 단식에 구토까지? '충격'

윤상근 기자  |  2022.09.26 13:11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의뢰인이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심리적 부작용을 겪은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84회에는 23세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다이어트에 성공 후 외모 강박증이 너무 심해졌다고 이야기했다. 특정 체중을 넘어가면 단식하거나 일부러 구토를 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과거 최고 몸무게 120kg까지 나갔던 의뢰인은 각고의 노력 끝에 무려 48kg을 감량해 현재 몸무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릴 때는 먹는 게 너무 좋아 놀림을 받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고등학생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말들을 듣고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창시절 막말을 들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반면, 의뢰인은 여전히 자신의 옛 모습이 떠오르고 남들이 수군대는 것 같아 괴롭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최근 의뢰인은 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지만 이번에도 먹고 나서 다 토해냈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불렀다.

이에 서장훈은 "중요한 건 하나다. 모습을 유지하고 싶으면 OO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하루 세끼 다 먹어도 살이 안 찐다. 혹시나 그렇게 했는데 살이 안 빠지면 나한테 다시 와라. 내가 빼 주겠다"고 호언장담 하면서 진지하게 조언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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