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제외' 의미, 더 희박해진 월드컵 가능성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2022.09.27 19:4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21·마요르카)이 지난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카메룬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강인 활용법'을 찾을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이강인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도 더 희박해졌다.

이강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코스타리카전엔 교체로도 나서지 못한 데 이어 이번에도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번 코스타리카·카메룬과의 평가전이 이강인 등 유럽파들이 소집돼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 2연전인 데다, 이강인이 무려 1년 6개월 만에 소집됐다는 점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마지막 평가전 2연전에서 이강인 활용법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지 않는 건, 그만큼 월드컵 구상에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벤투 감독이 이날 '최정예'를 선발로 내세운 것도 아니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나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깜짝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유독 이강인에게만 그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 기회를 받더라도 제한적인 시간 얼마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 대표팀 입장에서 이강인 활용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유럽파가 소집될 기회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전에서 이강인 활용법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1년 6개월 만에 재발탁한 선수를 2경기 모두 선발로 활용하지 않고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승선시킬 명분이 사실상 사라졌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이강인도, 팬들 입장에서도 벤투 감독의 아쉬운 결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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