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나아간다’ 울산, 인천 누르고 전 구단 승리 도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8 09:40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울산은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4위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2022 파이널라운드A 첫 경기를 치른다.

33경기 19승 9무 5패 승점 66점 1위로 파이널A에 안착한 울산은 2위 전북현대(승점61)에 5점 앞서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에 운명의 10월이 찾아왔다. 인천전을 시작으로 전북(8일 오후 4시 30분 홈), 11일 포항스틸러스(11일 오후 3시 원정), 강원FC(16일 오후 2시 원정), 23일 제주유나이티드(23일 오후 3시 홈)를 연달아 만난다. 그 사이 전북과 FA컵 4강(10월 5일 오후 7시 홈) 맞대결이 있다. 인천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워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9월 18일 수원FC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이청용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후 A매치 기간을 맞아 휴식과 재정비에 돌입했던 선수단은 26일 다시 소집돼 인천 원정 준비에 들어갔다. 코스타리카(23일), 카메룬(27일)과 평가전을 위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김영권과 김태환도 소임을 다한 뒤 팀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울산은 공수 양면이 안정됐다. 그룹A에 포함된 여섯 팀 중에 가장 많은 48골을 터트린 날카로운 창과 28실점밖에 내주지 않은 견고한 방패를 장착했다. 엄원상(11골 5도움), 레오나르도(11골 4도움), 아마노 준(8골 1도움), 바코(7골 1도움)가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주장인 이청용(2골 2도움)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기교 넘치는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 최후방에는 31경기 28실점의 조현우가 버티고 있다. 조현우는 지난 14일 인천 원정에서 무릎을 다쳐 전반이 끝난 후 교체됐다. 18일 수원FC전에서 조수혁이 대신 골문을 지켰고, 조수혁은 지난 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에 동해안더비에 이어 2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처럼 뜻하지 않은 부상이나 변수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출전해도 그 자리를 빈틈없이 메우는 ‘원팀’인 울산이다.

이번에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넣게 될 경우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인천과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에 그쳤던 만큼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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