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도 봤다 "이강인 1분도 못 뛰어, 월드컵 불가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8 18:5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요르카 지역지도 이강인(마요르카)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컸다. '월드컵 출전은 물 건너갔다'는게 결론이다.

'OK발레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 선수들의 A매치 출전 여부를 정리하며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핵심은 이강인이다. 두 번의 친선 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없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정리했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이강인이 카타르행의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시험지조차 받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전이 사실상 최정예 대표팀의 마지막 실전이라 최종 명단을 가늠할 상황에서 이강인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이 컸던 축구팬들은 후반 막바지 그의 이름을 연호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른 카드를 꺼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평가하지 않은 만큼 깜짝 발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회를 받지 못한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뛰지 못해 아쉽지만 언젠가 팬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많은 분이 내 이름을 불러줘 큰 감동을 받았다. 함성과 성원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라리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강인은 이제 마요르카로 복귀해 내달 2일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홈경기를 준비한다.

사진=강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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