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들떴다 “나카이, 레알 1군서 발롱도르 유력 벤제마와 호흡”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9 15:2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이 들떴다. 기대주 나카이 타쿠히로(18)가 레알마드리드에서 ‘골무원’ 카림 벤제마(34)와 호흡을 맞췄다.

레알 주포 벤제마는 지난 7일 열렸던 셀틱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고, 약 3주 만에 팀 전체 연습에 복귀했다.

레알은 28일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벤제마를 포함한 선수단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완전체는 아니었다. 벤제마는 A매치를 막 끝내고 왔거나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일부 선수, 레알 카스티야(B팀)에서 올라온 동생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의 미래로 불리는 나카이도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29일 “지난 25일 카스티야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18세 나카이가 다시 톱 팀 연습에 소집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니게임에서 벤제마와 같은 팀에 들어갔다. 에이스 바로 아래에서 뛰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감격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나카이가 벤제마와 몇 차례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의 반응도 실었다. 레알 토털은 벤제마의 복귀 소식을 다루면서,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났기 때문에 목요일에 남미를 포함한 많은 선수가 돌아올 것이다. 나카이가 프로팀을 도왔다”고 조명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올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공격수와 전방에서 맺은 경험은 톱 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인재(나카이)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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