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백종원, 시판 소스 쓴다는 셰프 파브리에 "이 사람이" [별별TV]

이상은 기자  |  2022.09.29 21:42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 방송화면

'백패커'에서 백종원이 미슐랭 셰프 파브리에게 따끔한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330인분의 요리를 준비해야 하는 백패커즈(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를 위해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허경환이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날 미래 간호장교를 육성하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방문한 백패커즈와 파브리, 허경환은 메뉴 회의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4년 동안 기숙사 생활로 외부 음식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 식당가를 떠올리는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생도들의 가장 큰 문제는 외부에 못 나가는 것이다. 일반 대학교 앞 맛집 느낌을 받아보고 싶을 것이다. 돈가스를 보고 생각했는데, 그걸 튀겨서 돈가스 샌드위치 같은 거 어떠냐"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어 백종원은 "그리고 파브리 왔으니까 샐러드 어떠냐"라며 미슐랭 스타의 요리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파브리는 "좋다. (시판용) 샐러드드레싱도 (창고에) 많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뭐? 이 사람이 (시판용) 드레싱을 쓰면 안 되지"라고 따끔하게 혼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당황한 파브리는 "아 셰프니까. 재료를 찾으면 시저 샐러드 양념을 하겠다"라고 급하게 계획을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메뉴는 마라샹궈, 점보 가츠산도, 시저 샐러드, 배일에 쌓인 안보연의 회심의 야심작으로 구성하게 됐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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