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신성’ 조현택 보는 이영민 복잡한 심정, “울산 복귀하면 아쉬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01 15:47

[스포탈코리아=목동] 한재현 기자=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소속팀과 U-23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간 조현택을 보는 심정은 복잡하다.

부천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승점 60점으로 4위에 있는 부천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5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다. 그러나 부천은 현재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4)와 격차는 4점이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여전히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영민 감독은 “순위가 높아지면 혜택이 많아 지고, 유리한 점이 많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플레이오프 앞두고 최대한 승점을 끌어올리고 싶어 했다.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윙백 조현택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현택은 올 시즌 6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6일 우즈베키스탄과 U-23 대표팀 친선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올해 많이 성장했다. 대표팀에 다녀와서도 성장했을 것이다. 올해도 임대 신분인데, 경기를 많이 뛰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임대 신분인 조현택은 현재 기량을 본다면, 올 시즌 종료 후 원 소속팀인 울산현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자금력에서 울산과 상대 안 되는 부천은 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영민 감독도 “임대 선수를 많이 데려오지 않으려 했다. 잘해도 원 소속팀에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현택이가 2년 동안 부천에서 잘해줬기에 고맙다. 아쉬운 면은 있지만, 기존 선수들이 잘 메워 줄 거라 본다”라고 마음을 다 잡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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