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희망도 사라졌다... 레알·스페인 MF 부상에 '절망'

김명석 기자  |  2022.10.06 20:11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극적인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6)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회복에만 4주 이상 걸려 월드컵 희망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세바요스는 지난 3일 오사수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8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진단 결과 종아리 근육이 찢어진 그는 4~5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자연스레 극적인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사라졌다.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로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던 세바요스는 줄곧 월드컵 출전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 했던 것도 꾸준한 출전을 통해 월드컵 엔트리에 승선하기 위해서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만류로 결국 팀에 잔류한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대표팀 승선을 노렸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 탓에 월드컵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가 내달 9일 예정돼 있는데, 그전까지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해진 탓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전 마지막 일정까지 세바요스가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스페인 대표팀에 복귀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려던 그의 작은 희망도 이제 끝이 났다"고 전했다.

세비야, 베티스 유스팀 출신인 세바요스는 레알 베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스날로 두 시즌 임대를 떠났던 선수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스페인 A대표팀에 승선했고, 지난해엔 도쿄 올림픽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했지만 첫 경기 만에 부상으로 탈락해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월드컵이 열리는 이번 시즌엔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선발 2경기)하며 반전을 기대했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절망에 빠지게 됐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도 부상을 당했던 다니 세바요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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