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류준열 '올빼미' 역사적 미스터리+상상력..기대↑

전형화 기자  |  2022.10.07 09:06
유해진 류준열 주연 영화 '올빼미'가 역사적 미스터리에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NEW는 '올빼미'가 '킹덤'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같이 역사 속 한 줄의 미스터리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맹인 침술사'라는 영화적 캐릭터를 통해 풀어가는 팩션 영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조선왕조실록 중 "괴질에 걸려 몇천, 몇만 명의 백성들이 죽었다"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고,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광해군일기 속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라는 한 줄에 상상력을 더한 것처럼 '올빼미'도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것.

인조의 아들이자 청나라에 볼모로 갔다가 귀국한 소현세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미스터리는 역사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다. 소현세자가 죽자 그의 부인과 아들들이 인조에 의해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했기에, 이 미스터리는 후대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올빼미'는 이 역사적 사실에 낮에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라는 설정을 더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올빼미'는 천만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김태경 촬영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심현섭 의상감독 등 신뢰감 있는 제작진이 함께하여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유해진이 인조 역으로, 류준열이 맹인침술사 역으로 출연했다.

11월23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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