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승근이 고 김자옥과의 듀엣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TV조선 '아바드림'은 7일 오전11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고 김자옥 아바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고 김자옥 남편 오승근과 최용호 CHO가 참석했다.
이날 오승근은 고 김자옥과의 듀엣 무대 영상 이후 "함께 실제로 노래하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용호 CHO는 "트리뷰트가 돌아가신 분에 대한 헌정을 의미한다. 잘 알고 있는 김자옥 선생님을 오승근 선생님께 더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희망이 있는 콘텐츠를 메시지로 전달하고 싶어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승근은 "지금 심정은 떠난 지도 8년이어도 항상 집사람을 생각한다. 가끔씩 문에서 열고 들어올 때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라며 "지금 목소리를 들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 드리머들이 상상만 했던 또 다른 나를 버추얼 아바타로 구현하며 드리머는 연예인 2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가상현실 속의 나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클론 강원래와 고 김성재가 활동 당시 모습으로 재현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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