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엠파이어' 김선아, 안재욱에게 "당신은 내 자존심을 몽땅 건 선택"[★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2022.10.09 00:20
/사진='디 엠파이어' 방송화면 캡처

'디 엠파이어'에서 김선아와 안재욱이 퇴근 후 데이트를 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는 한혜률(김선아 분)이 퇴근 후 나근우(안재욱 분)와 럭셔리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창 바쁠 때 아니야?" 라고 묻는 나근우에게 한혜률은 "아무리 바빠도 자기랑 데이트하는 시간은 빼야지."라고 로맨틱하게 답했다. 나근우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한혜률은 "안 믿네, 진짠데"라 했고, 나근우는 "아니야 고마워서"라고 답했다. 나근우의 좋지 않은 표정을 눈치 챈 한혜률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엄마랑 밖에서도 부딪히는거 힘들지. 미안해 진심으로. 이해하고 넘길 수준을 넘긴다는걸 아니까 얼마나 힘들지 잘 알아."라며 나근우와 함광전(이미숙 분)의 관계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도 힘들 때가 있는데 자기는 오죽하겠어. 엄마가 못 이룬 삶을 나한테 투영하는거 나도 버거울 때가 많지만 단지 딸이어서 집안에서 뺏긴 엄마 입장을 나는 아니까."라며 함광전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근우는 "내가 미우실 수 밖에 없지. 이런 딸을 나한테 줬으니."라고 말했지만 한혜률은 "내가 당신을 선택했을 땐 말이야 내 자존심을 몽땅 걸었어. 내 자존심을. 내가 아무한테나 그랬겠어? 설마? 한혜률이? 당신은 그런 사람이야. 정말 최고라고."라고 답하며 나근우를 치켜세웠다.

이어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등장했다. 한혜률과 나근우의 아들 한강백(권지우 분)과 그 친구들이었다. 친구들 중에는 홍난희(주세빈 분)도 함께 있었다. 홍난희는 "방금 식사 시작하신 것 같은데 저희 합석해도 괜찮을까요?"라고 제안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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