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에 펄쩍→메츠 야유 폭발' 김하성 무안타, SD 2차전 패배

김우종 기자  |  2022.10.09 15:58
김하성이 3회 삼진 아웃 판정을 당한 뒤 펄쩍 뛰며 항의의 뜻을 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루킹 삼진 판정을 당하자 펄쩍 뛰었다. 그러자 뉴욕 메츠 팬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냈다. 그야말로 살벌한 분위기였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 2022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NLWC·3전2선승제) 2차전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상대 선발 투수는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제이콥 디그롬이었다. 김하성은 앞서 NLWC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나았으나 이날 경기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 7-1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2차전에서 3-7로 패했다. 이제 10일 오전 8시 7분에 열리는 NLWC 3차전 끝장 승부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 메츠는 크리스 배싯이 선발로 출격한다.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풀카운트 끝에 6구째 디그롬의 바깥쪽 살짝 걸친 강속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디그롬의 이 6구째 속구 구속은 무려 100.4마일(161.6㎞)이 찍혔다. 순간, 삼진 판정에 김하성이 펄쩍 뛰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주심을 향해서도 고개를 저으며 항의의 뜻을 표했다. 그러자 뉴욕 메츠 팬들의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살벌한 분위기 그 자체였다.

김하성의 6구째 스트라이크 콜이 스트라이크 존에 살짝 걸쳤다. /그래픽=MLB.com

4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된 김하성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그롬을 상대해 3루 땅볼에 그쳤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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