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52.94%→4세트 27.78% 급하락 외인, 사령탑 "신나게 뛰어야 하는데..."

장충=심혜진 기자  |  2022.10.29 17:29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사진=KOVO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김상우(49) 삼성화재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1세트는 듀스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이크바이리가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격성공률은 40.32%에 그쳤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이 이크바이리를 도와줘야 하는데 힘을 못 낸다. 전체적으로 고비를 넘어갈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크바이리의 득점 부담을 분산해줘야 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들이 부진했다. 신장호(10점), 황경민(7점), 하현용(4점)이 그랬다. 오히려 미들 블로커 손태훈이 16점으로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점수를 잘 뽑지 못하는 상황이 나온다. 거기서 항상 마음 약한 범실이 나온다. 그런 부분들로 어려워진다"고 짚었다.

특히 황경민의 부진이 아쉽다.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선 14점을 올렸지만 이날은 반타작밖에 하지 못했다. 공격성공률은 30%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난 경기서 좋은 성공률을 보였다. 하지만 사실 그 전부터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며 "뚜렷한 대안이 있는 건 아니다. (황)경민이의 컨디션이 올라오길 바랄뿐이다. 다른 건 몰라도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많이 도와줘야 하는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이크바이리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4세트에는 공격 성공률이 27.78%까지 떨어졌다.

김 감독은 "4세트 페이스가 꺾이는 건 체력보다 심리적인 면이라고 생각한다. 신나게 뛰어야 하는데 한풀 꺾인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선수에게 따로 이야기했다. 그렇게 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손태훈의 활약은 반갑다. 김상우 감독은 "태훈이가 대퇴부에 부상이 있어 단양 프리매치 이후 재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시즌 동안 가장 열심히 알차게 준비했던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태훈이가 잘됐으면 좋겠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복귀 이후 이 정도의 경기를 보여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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