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대 'No.7·7·7·7·7·7·7·7·7·7' 화려함 그 자체, 손흥민 FIFA도 인정했다

김우종 기자  |  2022.11.14 18:51
역대 월드컵을 빛낸 등번호 7번의 스타들. /사진=FIFA 공식 SNS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역대 월드컵을 빛낸 7번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7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역대 월드컵 무대를 빛낸 7번 선수들 10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와 함께 맨 아래쪽에 자리하며 위용을 뿜어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추가 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는 그의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이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서 등번호 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 그야말로 화려하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스타인 디디에 데샹(프랑스), 다비드 비야(스페인),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가 자리했다.

한편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뒤 무사히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6일 카타르에 합류할 예정이다.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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