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빠졌지만...' 한국 女대표팀, 뉴질랜드와 1-1 값진 무승부

김우종 기자  |  2022.11.15 19:05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와 평가전 2차전에서 동점골이 터지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주축 공격수들이 빠진 악재 속에서도 뉴질랜드와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오렌지 시어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평가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내년 7월에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지난 12일 한국은 뉴질랜드와 평가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 7승6무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한국은 지소연과 조소현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손화연과 최유리, 강채림이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시작 1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김정미 골키퍼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공이 가비 레니에게 향했다. 이어진 레니의 슈팅은 잘 막았지만 올리비아 챈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12분 동점골이 나왔다. 장슬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문전에 있던 박예은이 발로 방향만 바꾸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역전 기회도 잡았다. 후반 38분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의 팔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 선언.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화연의 킥을 뉴질랜드 골키퍼가 선방하며 막아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이 지난 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와 평가전 2차전을 마친 뒤 단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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