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메이저리거 건강 문제로 사망... '향년 55세'

김우종 기자  |  2022.11.16 05:31
척 카가 1995년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조 로비 스타디움에서 한 어린이 팬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에서 도루왕 출신의 준족 외야수 척 카(Chuck Carr)가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 향년 55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과거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전신)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척 카가 건강 문제로 인해 투병 생활을 하다가 최근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척 카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표한다. 그는 외야에서 놀라운 캐치를 보여주는가 하면, 베이스 주위를 빠르게 질주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 구단은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척 카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8년 동안 5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해 1993 시즌에는 58도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도루왕을 차지했다. 같은 해 신인왕 투표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90년 4월 28일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92)와 플로리다 말린스(1993~1995), 밀워키 브루어스(1996~1997), 휴스턴 애스트로스(1997)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시즌 동안 5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1713타수 435안타), 13홈런 123타점 254득점 144도루 149볼넷 273삼진 OPS 0.649. 특히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한 1993 시즌부터 3시즌 연속 20개의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매미 말린스 구단이 척 카의 가족을 향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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