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기억이 떠오르더라" 링컨 결장 소식, 결코 반갑지 않았다→슬픈 예감 적중

인천=심혜진 기자  |  2022.11.16 21:32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사진=KOVO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패배를 되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7-25, 17-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4승 3패(승점 12)가 됐다.

이날 허수봉이 팀 내 최다 12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공격성공률에서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43.08%에 그친 반면 대한항공은 62.9%로 좋았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링컨이 못 뛴다고 할 때부터 7년 전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다. 그 당시 우리 팀에 오레올이 있고 대한항공에서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할 때 셧아웃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그때 생각이 나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 일이 또 일어났다"고 짚었다.

최태웅 감독이 말한 그 경기는 2015년 10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였다. 당시 오레올은 20점을 뽑았지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가 없음에도 0-3으로 졌다.

이날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링컨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은 0-3으로 졌다.

최 감독은"그래도 그 때 후반기에는 우리가 연승을 달렸다"면서도 "지금은 선수들이 더 마음이 아플것 같다. 잘 다독이고 심기일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가장 부족했던 점으로 공격성공률을 꼽았다. 그는 "1라운드부터 가장 안 되는 것이 공격성공률이다. 삼각편대를 구성했지만 작동이 잘 안되고 있다. 양쪽 날개에서 풀어줘야하는데 아쉽다.한 번씩 연속 득점을 내야 하는데, 되지 않는다. 공격성공률을 조금 더 올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터의 문제는 아니다. 힘 있게, 파괴력 있게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모습이다. 오늘은 자신감에서 조금 밀린 것 같다"고 평가를 내렸다.

경기 전 세터 이원중의 속공 플레이에 기대감을 보였던 최태웅 감독은 "사실 시작부터 속공을 쓰라고 했는데 쓰지 않았다. 한 템포 늦게 시작하다보니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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