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황준서-'잠재력' 장현석, 고교 2학년 최고 투수 겨룬다

양정웅 기자  |  2022.11.21 11:15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의 미래스타 투수상 후보인 장충고 황준서(왼쪽)와 마산용마고 장현석.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미래 스타를 꿈꾸는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 투수는 누구일까.

스타뉴스가 한국야구 발전과 고교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신설한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주최/주관 스타뉴스, 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스톰베이스볼·스포츠토토)' 시상식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잠재력이 돋보이는 유망주를 격려하기 위해 고교 2학년 투수와 타자 1명씩에게 미래스타 투수상과 타자상을 수여한다.

올해 미래스타 투수상은 장충고 좌완 황준서(17·2학년)와 마산용마고 우완 장현석(18·2학년)의 2파전이다. 두 선수는 쟁쟁한 3학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85cm·75kg의 체격을 지닌 황준서는 올해 고교야구에서 충암고 3학년 윤영철(KIA 지명)과 함께 최고의 왼손투수로 주목받았다. 올 한 해 12경기에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44이닝 동안 4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4사구는 12개만을 내주며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대표로도 활약했다.

한 프로구단 스카우트는 "윤영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제구력은 동급이고 구속은 시속 140km 이상을 꾸준히 던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타자와 승부를 즐기고, 침착하게 자기 공을 던진다"며 "2학년 중에 그런 투수는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프로 입단 후 체중을 불리면 구속이 오를 수 있어 더 좋아질 선수"라고 말했다.

장현석은 단연 내년 KBO 신인 드래프트의 1순위 후보로 꼽힌다. 190cm·90kg의 체격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가 돋보인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온 그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뒀다. 39⅓이닝 동안 50탈삼진을 기록했고, 약점으로 지적되던 4사구(28개)도 마지막 대회인 봉황대기에서는 1경기(강릉고전 6개)를 제외하면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프로팀 스카우트는 장현석에 대해 "잠재력이 정말 좋은 선수다"고 전했다. 그는 "제구가 안 돼도 전국 1등 투수"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아마 시속 160km는 찍을 것이다. 얼마나 발전할지 예상이 안 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어 "아마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어도 김서현(서울고3·한화 입단), 심준석(덕수고3)과 함께 '톱3'를 이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스타 투수상을 받는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 상당의 스톰베이스볼 야구용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시상식>

■ 일시 : 2022년 11월 24일(목) 오후 2시

■ 장소 : 서울 잠실야구장 콘퍼런스룸

■ 시상 내역(4명) 및 부상

- 대상 : 트로피, 250만원 상당 야구용품

- 스타(투수 또는 타자)상 : 트로피, 150만원 상당 야구용품

- 미래스타 투수상 : 트로피, 100만원 상당 야구용품

- 미래스타 타자상 : 트로피, 100만원 상당 야구용품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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