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김현수 230억 넘어섰다... 2차례 FA 총액 277억 '최고액 경신'

심혜진 기자  |  2022.11.22 14:26
두산과 FA 계약을 체결한 양의지./사진=두산 베어스
양의지(35)의 선택은 친정팀 복귀였다. 두산 컴백과 함께 역대 개인 FA 최고액을 경신했다.

두산은 22일 "양의지와 계약했다"며 "계약기간은 4+2년이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66억원이며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총액 규모'만 보면 152억원으로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온 김광현(34)이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을 1억 넘어선 '최고액 계약'이다.

KBO리그에서 탄생한 '총액 규모가 150억원 이상인 계약'은 올해 김광현 4년 151억원, 지난해 12월 나성범(33)이 KIA 타이거즈와 맺은 6년 150억원의 FA 계약, 2017년 이대호(40)가 롯데와 한 4년 150억원 FA 계약에 이은 네 번째다.

이로써 양의지는 두 번의 FA 계약으로 277억원을 품에 안으며 FA 계약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종전 기록은 김현수(34·LG)가 가지고 있었다. 김현수는 LG와 2017년 4년 115억원, 올해 4+2년 115억원에 계약해 총 230억원을 기록 중이었다.

양의지는 두 번의 FA에서 277억원(125억원+152억원)을 받아 230억원의 김현수를 크게 넘어섰다. 또 김현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더블 100억 계약'을 달성했다.

두산은 4년 만에 안방마님을 되찾았다. 양의지는 NC에서 뛴 4년 동안 519경기, 타율 0.322(1758타수 566안타), 103홈런, 397타점 OPS 0.969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고 포수로 군림해왔다. 다음 시즌이면 36살이 되지만 포수로서의 가치를 입증 받았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양의지./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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