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에 오타니까지?' SF, 특급 유망주 올인해 MVP 2명 품을까

김동윤 기자  |  2022.11.25 19:29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30)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2021년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까지 품을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흘러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7가지 대담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그중 하나가 샌프란시스코와 LA 에인절스 간 오타니 트레이드였다. MLB.com이 제안한 패키지는 샌프란시스코 특급 유망주 5명이었다. 유격수 마르코 루시아노(21), 좌완 투수 카일 해리슨(21),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20), 우완 투수 메이슨 블랙(22)과 그레고리 산토스(23)로 모두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촉망받는 유망주들이다.

루시아노는 샌프란시스코 팀 내 유망주 1위, 해리슨은 2위, 마토스는 3위, 블랙은 11위, 산토스는 24위에 있다. 그중에서도 루시아노와 해리슨은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 각각 16위와 21위에 자리해있는 초특급 유망주. 루시아노는 올해 마이너리그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1홈런 36타점, OPS 0.817을 기록했다. 해리슨은 25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마르코 루시아노./AFPBBNews=뉴스1

MLB.com은 "아마 오타니는 이번 겨울 거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이한 예상을 하면서도 "최근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LA 에인절스를 매각하려 한 현 상황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트레이드를 시도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재정적으로 오타니를 잡을 수 있는 충분한 팀이라는 것.

만약 이 트레이드가 예상대로 시행되고 저지마저 잡는 데 성공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아메리칸리그 백투백 MVP를 품게 된다. 지난해 오타니는 타자로서 155경기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 OPS 0.965, 투수로서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올해 역시 타자로서 157경기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11도루, OPS 0.875, 투수로서 28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훌륭한 투타겸업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저지에게 MVP를 넘겨줘야 했다.

저지는 올해 157경기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출루율 0.425 장타율 0.686 OPS 1.111로 5개 부문(득점,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62홈런은 양키스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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