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벤투호가 4년을 준비한 축구를 월드컵에서 선보였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의 우루과이와 득점없이 비겼다. 결과적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첫 경기를 놓치긴 했지만 우루과이를 상대로 지배하는 경기 내용을 과시하면서 향후 가나, 포르투갈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의 열세가 점쳐졌던 경기다. 랭킹 차이는 물론 경기 전 상대전적에서도 1승1무6패로 절대 열세였어서 당연한 평가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내내 끊김없이 패스를 이어가는 플레이로 우루과이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전반 점유율을 45% 가져가면서 우루과이에 우위를 점했다.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일관된 플레이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후반에도 한국은 작은 펀치를 때렸고 우루과이는 세트피스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같은 양상이 펼쳐졌다"며 "0-0 무승부는 경기 내내 평등한 지배력을 의미한다"고 한국이 우루과이에 결코 밀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