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 핫피플] 일본이 그렇게 자랑하던 카마다, '그림자'도 안 보이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7 21:3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일본이 8강 진출을 외치며 자랑스럽게 내세운 카마다 다이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패배했다. 1차전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던 일본은 2차전에서 패배하며 E조는 혼전 상황이 됐다.

코스타리카전에 앞서 일본은 주축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토미야스의 결장은 뼈아프지만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반면 코스타리카는 1차전 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하며 사기가 바닥을 친 상태였다.

전력도 일본이 우위였다. 엔도, 도안, 카마다 등 다수의 주축 선수가 나섰다. 경기도 일본이 주도했다. 그런데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오히려 코스타리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일본이 클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한 틈을 타 풀러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곤다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카마다를 중심으로 계속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역부족이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카마다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카마다는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도안과 함께 일본이 자랑하는 해외파 선수였지만 침묵했다. 도안의 경우 독일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했지만 카마다는 독일전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도 카마다를 선발로 내세우며 신뢰했으나 카마다는 전혀 보답하지 못했고 결국 일본의 0-1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일본이 그렇게 자랑하던 카마다가 계속 부진하자 일본도 충격적인 결과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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