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리뷰] ‘크라마리치 멀티골’ 크로아티아, 캐나다에 4-1 대승… 캐나다 탈락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8 04:2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가 캐나다에 골 폭격을 가하며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크로아티아는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 1무가된 크로아티아는 벨기에와 최종전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2패가 된 캐나다는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가 경기 시작 67초 만에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크로아티아 수비진 간격이 벌어진 틈을 타 뷰캐넌이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데이비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6분 동점에 성공했다. 크라마리치가 페리시치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이번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기세가 오른 크로아티아는 전반 44분 라바야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을 만든 크라마리치가 다시 골 맛을 봤다.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친 페리시치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를 받은 크라마리치도 똑같이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편 골문 아래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크로아티아는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K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오르시치가 투입됐고, 오르시치는 추가시간 마예르의 골을 도우며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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