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가 29일(한국시간) 공개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에 따르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9%로, 아직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30개 팀들 가운데 뒤에서 4번째다.
한국은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져 승점 1(1무 1패) 조 3위로 떨어진 상태다.
그나마 이어 열린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하면서 조 최하위 추락까지는 면했지만, 내달 3일 오전 0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은 상황이다.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같은 시각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더라도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득실차가 -1, 가나는 0이라 한국이 가나를 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전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그야말로 16강 도전이 험난해진 셈이다.
한국의 16강 확률이 9%까지 추락한 사이 우루과이와 가나의 16강 진출 확률은 각각 49%와 42%로 한국보다 높았다. 우루과이는 조 최하위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최종전에서 가나를 잡으면 극적인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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