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6강 확률 9% 추락... 험난해진 16강 도전 [월드컵 현장]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  2022.11.29 06:14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8일 가나전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순간. /사진=대한축구협회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9%까지 떨어졌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36%였지만, 가나전 패배와 포르투갈의 우루과이전 승리가 맞물리면서 결국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가 29일(한국시간) 공개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에 따르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9%로, 아직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30개 팀들 가운데 뒤에서 4번째다.

한국은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져 승점 1(1무 1패) 조 3위로 떨어진 상태다.

그나마 이어 열린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하면서 조 최하위 추락까지는 면했지만, 내달 3일 오전 0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은 상황이다.

특히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기고, 같은 시각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최종전을 치른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상 승리를 노리는 게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같은 시각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더라도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득실차가 -1, 가나는 0이라 한국이 가나를 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전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그야말로 16강 도전이 험난해진 셈이다.

한국의 16강 확률이 9%까지 추락한 사이 우루과이와 가나의 16강 진출 확률은 각각 49%와 42%로 한국보다 높았다. 우루과이는 조 최하위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최종전에서 가나를 잡으면 극적인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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