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르투갈에서는 다르네...“맨유 떠난 건 옳았다고 생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9 11:31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크리스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른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는 의견이다.

맨유 출신 축구 전문가 게리 네빌은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절대적으로 좋아한다. 동료들도 잘 따른다. 감독과의 관계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좋은 팀이다. 괴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믿을 만한 선수를 최전방에 두고 있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호날두의 존재감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것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계약 해지를 선택한 팀도 잘한 선택이다”고 결별을 환영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적은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위기를 흐렸고 공개 인터뷰로 폭탄 발언을 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나를 배려하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로 발전이 없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폭탄 발언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법적 조치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글레이저 구단주, 리차드 아놀드 단장 등이 모여 긴급회의를 가졌고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가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적료 없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계약 해지라는 이슈가 있었음에도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비록 골은 인정받지 못했지만,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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