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페인, 나란히 16강... 독일 2회 연속 '충격의 탈락' [월드컵 E조]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  2022.12.02 06:05
스페인을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 /AFPBBNews=뉴스1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스페인과 독일의 압도적인 2강 체제가 뚜렷해 보였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 대이변이 일어났다. 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스페인도 가까스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도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독일전 2-1 역전승에 이어 스페인마저 잡은 것이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승점 6(2승 1패)을 기록, 스페인(1승1무1패·승점 4)을 끌어 내리고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또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올라 아시아 최초의 역사도 썼다.

일본에 진 스페인도 같은 시각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가 아닌 독일의 승전보를 전해지면서 가까스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독일은 난타전 끝에 코스타리카를 4-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두고도, 2위 스페인에 득실차에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충격의 탈락이다. 독일은 스페인과 승점 4(1승1무1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스페인은 +6, 독일은 +1이었다.

코스타리카는 공교롭게도 조 1위 일본을 잡았지만, 스페인과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각각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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