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리뷰] ‘대한민국과 16강 격돌’ 브라질, 카메룬에 0-1 패배...조 1위 통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3 05:55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브라질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메룬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예선 3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브라질은 패배에도 2위 스위스에 득실차가 앞서면서 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16강전에서 대한민국과 격돌한다.

브라질은 4-4-2 전술을 가동했다. 마르티넬리와 제주스가 투톱을 형성했고 호드리구, 프레드, 파비뉴, 안토니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수비는 텔레스, 밀리탕, 브레메르, 알베스가 구축했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카메룬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아부바카르가 원톱을 구성했고 은가말루, 추포-모팅, 음뵈모가 뒤를 받쳤다. 쿤데와 잠보 앙귀사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톨로, 에보세, 크리스토퍼 우, 페이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에파시가 꼈다.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브라질은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13분 마르티네스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브라질은 안토니, 제주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카메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카메룬도 득점 작업에 열중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비에 막히면서 찬스를 잡지 못했다. 과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역시나 골문은 굳게 닫혔다. 전반전은 0-0으로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기선제압은 카메룬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아부바카르가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브라질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9분 텔레스, 프레드, 호드리구를 빼고 마르키뇨스, 기마랑이스, 에베르통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브라질도 고삐를 당겼다. 후반 10분 마르티넬 리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허문 후 간결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분에는 밀리탕의 슈팅이 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카메룬은 틈틈이 기회를 엿봤다. 그러던 전반 33분 은챔이 과감하게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브라질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활발한 공격 작업을 통해 카메룬의 골문은 두드렸지만, 빈번히 골문이 외면했다.

드디어 득점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아부바카르가 머리로 브라질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옷을 벗는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추가 옐로 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브라질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카메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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