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MF 모드리치 '日 이적설'... 발롱도르 스타 亞서 보나

이원희 기자  |  2022.12.03 22:57
루카 모드리치. /사진=AFPBBNews=뉴스1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것일까.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 측과 일본 J리그 복수 구단은 이적을 위한 접촉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빠르면 내년 여름부터 모드리치가 J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로아티아 베테랑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꼽히는 선수다. 오랫동안 명문클럽 레알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많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소속팀 레알과 계약기간이 내년이면 만료된다. 나이도 나이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J리그는 여러 차례 유명선수를 깜짝 영입했다. 지금도 바르셀로나(스페인) 출신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보얀 크르키치(이상 비셀 고베) 등이 J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전에는 독일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활약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가 J리그행을 택할 경우 차기 행선지는 고베, FC도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모드리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조국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16강 상대는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일본이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모드리치와 함께 또 한 번 꿈의 무대 정상 도전에 나선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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