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1,000경기 자축포’ 축구의 신 메시, 녹아웃 스테이지 첫 골 폭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4 05:49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역시 리오넬 메시, 축구의 신이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호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미국을 꺾고 8강에 오른 네덜란드와 8강 무대에서 맞붙는다.

메시는 4-1-2-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공격 지역에서 폭넓게 이동하면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메시는 위협적이었다. 간결한 원터치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은 호주를 힘들게 만들었다.

결국 호주의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 35분 오타멘디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위협적인 돌파 후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예리한 궤적으로 날아간 슈팅은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에도 메시는 위협적이었다. 후반 중반에는 중앙선부터 시작한 엄청난 질주로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수비에 막히며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메시가 왜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메시의 커리어 1,000번째 경기였다. 프로 데뷔 후 수많은 경기를 치른 메시는 역사적인 1,000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몫을 훌륭하게 해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파리 생제르맹 53경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69경기를 뛰며 1,000경기를 완성했다.

그 사이 789골이라는 믿을 수 없는 득점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 득점은 메시의 월드컵 첫 번째 녹아웃 스테이지 득점이었다. 지금까지 조별리그에서는 골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부터는 침묵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선 16강부터 골을 넣으며 라스트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득점은 메시의 월드컵 통산 9호골이다. 1골만 더 기록한다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와 함께 아르헨티나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고 팀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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