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장관 뜻밖의 바람 "한국과 월드컵 8강에서 만났으면"

양정웅 기자  |  2022.12.04 17:02
황희찬이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포르투갈과 경기 종료 후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기하라 세이지(52) 일본 내각관방 부장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한국과 8강전에서 맞대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4일 "기하라 부장관이 이번 월드컵에서 8강전이 한일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후지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하라 부장관은 "4강이 걸린 싸움(8강전)에서 한일전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E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첫 경기부터 강호 독일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일본은 마지막 스페인전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점(2승 1패)을 따면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다.

이제 일본은 오는 6일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16강 경기를 펼친다. 16강전에서 일본이 승리한다면 한국-브라질전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 역시 3일 포르투갈전을 2-1로 승리하면서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H조 2위로 16강 막차를 탔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펼친다.

한편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이 사상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국민영예상을 수상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이르다"면서도 "(4강에 진출하면) 그래야 할 것이다"며 웃었다.

국민영예상은 일본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확실한 업적이 있는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주로 스포츠 선수들이 받았다.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1977년 첫 수상자가 됐고, 가장 최근에는 피겨 스케이팅의 하느 유즈루(28)에게 지난 2018년 수여됐다.

일본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예선 스페인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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