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슈] '주장' 실바가 콕 집은 韓 3인방, "손흥민-황인범-이강인 경계 필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4 21:57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브라질 주장 티아구 실바가 한국 선수 세 명을 콕 집어 경계했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4일 오후 9시 30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마지막 카메룬과의 최종전에서 패배했다. 당시 브라질은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일격을 맞았다. 조 1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많은 브라질 언론이 비판을 했다.

실바는 "우리가 경기장에서 어떤 것을 하는지 스스로 평가를 한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논하고 경기장 외적인 것에 대해서는 사실 어떤 일을 하는지 논할 게 아니다. 선수들은 가족들과 같이 놀러가기도 한다. 문제가 전혀 될 것이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이 힘을 얻어서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질의 16강 상대는 H조 2위 한국이다. 전력 차가 상당히 심하지만 실바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세 명의 선수를 콕 찝어 말했다.

실바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뛰어나다. 한국은 중원 패스가 굉장히 빠르고 역습에 능하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을 때 손흥민이 패스를 아주 정확하게 잘했다. 지금 한국 선수들 이름 리스트를 주셨는데 대응을 잘 해야 한다. 6번(황인범), 이강인도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나다. 다 읽을 수 없지만 굉장히 역량이 강하고 효율적인 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바는 "과거에 한국과 겨뤘던 적이 몇 번 있다. 얼마나 잘 하는 팀인지 알고 있다"라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걸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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