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테러' 월드컵 출전 중인데... 무장 강도 자택 침입, 스털링 '급거 귀국'

김우종 기자  |  2022.12.05 09:29
라힘 스털링(가운데)과 그의 두 아들. /사진=스털링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FW) 라힘 스털링(28·첼시)이 월드컵 참가 도중 본국으로 급히 돌아갔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자택에 무장 강도가 침입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스털링의 이름이 출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은 채 스털링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초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그 이유에 대해 "가족과 관련된 사유"라고만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 더욱 자세한 결장 이유가 밝혀졌다. 스털링의 집안에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쳤기 때문이었다.

영국 BBC와 더 선 등은 "급습 테러"라면서 "무장 강도들이 스털링의 자택에 침입했다. 스털링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영국으로 급히 돌아갔다"고 전했다.

더 선은 "강도들은 스털링과 그의 가족들이 카타르에 머무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침입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아내와 함께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16강전 승리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당장 스털링이 돌아올지 알 수 없다. 가족과 함께 있는 게 지금 그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역시 그가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시간을 줄 생각이다.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을 생각이다. 때로는 축구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 있다. 가족이 먼저"라고 이야기했다.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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