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SG와 1년 더 동행한다... 연봉 10억 삭감 합의 [오피셜]

김동윤 기자  |  2022.12.05 14:00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 제공
내년 41세가 되는 베테랑 추신수(40)가 1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SSG 랜더스는 5일 "추신수와 연봉 17억 원에 2023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내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를 감안해 구단과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입단 첫해부터 유지해 온 연봉(27억 원)을 삭감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의 시간을 이겨내고 정규시즌 112경기 타율 0.259 106안타 16홈런 출루율 0.382(리그 7위), OPS 0.812를 기록했으며,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6경기 8안타 타율 0.320, 출루율 0.414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SSG는 "추신수는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내년 시즌에도 팀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SSG에 따르면 추신수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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