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로 급추락 "최고 레벨에서 밀려난 모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5 22:3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유럽 무대를 떠난다. 내년 1월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2년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1월1일부터 알 나스르의 선수"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무소속 선수가 됐다. 호날두가 무적 선수가 되자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미국과 중동 등 변방과 얽혔고 알 나스르가 최종 행선지가 됐다.

호날두가 유럽 무대를 떠나면서 더 이상 최고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음을 인정한 모습이다. 알 나스르행을 전한 마르카도 "호날두가 이제 한 발짝 물러섰다. 세계 1위와는 거리가 먼 경쟁을 하러 간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만 해도 맨유에서 최다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기량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프리시즌을 건너 뛰며 이적을 요구하는 등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기량 하락이 가파랐고 급기야 월드컵 도중에도 포르투갈 팬들의 비판을 받는 꼴이 됐다.

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바꾸는 호날두는 대신 세계 최고 연봉자 타이틀을 얻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부터 연봉 및 광고 등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2억 유로(약 2736억원)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럽 축구 최고 큰손으로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에게 지불하는 연봉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수입만큼은 여전히 호날두가 최고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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