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김진수, 소신 발언까지 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6 07:33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김진수가 브라질전이 끝난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전에 백승호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클라스 차이를 넘지 못했다.

김진수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하지만 풀핏이 아니었다. 체력 저하 탓인지 전반 7분 침투하는 하피냐에게 완벽하게 무너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전반 45분이 끝난 뒤 홍철과 교체됐다.

경기를 마친 김진수는 "오래 기다렸던 대회인데 원하는 몸 상태에서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 후회는 남지 않지만 정말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벤투호는 포르투갈전이 끝난지 3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었다. 이에 김진수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 더 뛰고 싶고 어떻게든 잘 막아보려고 했는데...생각은 했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내가 부족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전 경기를 모두 다 뛰었는데 사실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 어떻게든 잘 했어야 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벤투와 대표팀의 계약은 종료다. 이제 한국을 떠난다. 김진수는 "어떤 분이 오실 지는 모르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서라면 한 분이 이렇게 길게 준비를 하고 그 분의 색깔을 한국 축구에 입혀서 그 준비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발언했다.

사진=뉴스1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2. 2[영상] 이재현-김헌곤 분노 폭발→방망이 내려쳤다... 브랜든 '마구'에 속수무책, 마지막엔 웃었다
  3. 3박성훈, 가난에 오열.."7년 '기생충집' 살아"
  4. 4방탄소년단 지민, 여전히 레전드..131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5. 5김수현♥김지원, 죽어도 못 보내..신혼 비하인드
  6. 6'손흥민 꿈의 파트너가 온다' 이미 토트넘 경기도 직관했네! 英 기대 만발 "SON 득점왕 포스 되찾을 것"
  7. 7'솔로지옥2 덱스♥' 신슬기, 다이아수저 인정.."父 강남서 큰 성형외과 원장"[라스][★밤TView]
  8. 8日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한국 공연 확정..5월 2일 티켓 오픈
  9. 9김민재 치명적 실수 때문인가... 또 다시 이적설 등장, 세리에A 빅클럽 유벤투스가 노린다
  10. 10'싹쓸이 3타점 결승타' 한유섬 "(박)지환이 부상 있어 오늘은 선수단 모두 이기고 싶어 했다" [대전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