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모건, "모두 거짓말, 이러니 호날두가 언론을 싫어하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8 22:00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피어스 모건이 분노했다.

피어스 모건은 8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했다, 호날두가 스위스전이 끝난 후 팬들과 동료들을 무시했다,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선발명단에 제외된 후 감독을 위협했다 등 모두 거짓말이다. 호날두가 언론에 대해 나쁜 시선을 갖는 건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호날두는 다양한 구설수에 휘말렸다. 특히 스위스전이 끝난 후 호날두가 자신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다면 대표팀을 떠날 수 있다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협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소식은 각종 매체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호날두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자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나서서 이를 반박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날두는 카타르에 있는 기간 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대표팀과 포르투갈을 위해 엄청난 실적을 쌓고 있고 이는 존중받아야 한다. 호날두의 대표팀을 향한 헌신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호날두의 헌신은 16강 스위스전에서 다시 입증됐다.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열정적이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폭탄 발언 인터뷰를 진행했던 모건도 힘을 실었다. 그는 언론에서 말하는 것들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했고 호날두가 언론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를 향한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지자 모건은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피어스 모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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