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x임선우x노재원 '세기말의 사랑' 크랭크업

전형화 기자  |  2022.12.09 11:13
배우 이유영과 임선우, 노재원 등이 출연한 영화 '세기말의 사랑'이 11월29일 크랭크업했다.

9일 엔케이컨텐츠는 이 가은 소식을 전했다. '세기말의 사랑'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을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었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가는 이야기. 첫 장편영화 '69세'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 KNN관객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을 수상한 임선애 감독의 신작이다. 이유영과 임선우, 노재원이 호흡을 맞췄다.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에서 부품 공장의 경리과장 '영미' 역을 맡았다. 비호감 외모로 모멸을 받으며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폐쇄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고 '연애 빠진 로맨스', '트레이서' 등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임선우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전신이 마비된 '유진' 역을 맡았다. 노재원은 '영미'의 직장 동료이자, 짝사랑 상대이면서 '유진'의 남편인 '도영' 역을 맡아 두 여성의 사랑을 한껏 받는 인물을 연기한다.

'세기말의 사랑'은 후반 작업을 거쳐 개봉할 계획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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