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이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후 11시 25분께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단독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루와 동승한 남성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이후 이루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동승자가 거짓으로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이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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