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바다 "원조 요정으로서 즐겁게 촬영"

상암=한해선 기자  |  2022.12.27 11:35
가수 바다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텐포드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2023년 1월 2일 첫 공개 예정이다. 2022.12.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바다가 '원조 아이돌'로서 '소녀 리버스'를 바라봤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예능 '소녀리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 바다, 붐, 아이키, 펭수,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가 참석했다.

바다는 '소녀 리버스' 출연과 관련해 "왓쳐 역할을 맡았다. 내가 원조 요정이다 보니까 저만의 철저한 기준으로, 따뜻하게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소녀 리버스'를 촬영하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묻자 바다는 "예능이 가상 서바이벌과 접목된 시대가 왔다. 나도 상징적인 아이돌이면서 '라떼'의 시조새인데, 여러 히스토리를 가진 입장에서 새로운 기술, 4차 산업을 앞둔 시대에서 내가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적응해갈지 하기 전부터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을 하면서 느낀 게, 내 주름과 의상에 대한 걱정이 없어졌다. 완벽한 캐릭터로 나가다 보니까 내가 샵에 가지 않아도 되는 엄청난 장점이 느껴졌다. 외모적으로 너무 완벽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보니까 전날 노래 준비만 잘 하면 되겠더라"고 말했다.

바다는 "참가자들이 몰입을 너무 열심히 해줬고 내가 진짜 팬이 되는 감정을 느꼈다. 나도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를 하고 싶더라"고 전했다.

'소녀 리버스'(RE:VERSE)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가상의 세계 W에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소녀 리버스'는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본편이 공개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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