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27일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하면서 구단이 보유한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06~2007시즌 신인지명에서 전체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바 있는 오지영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를 거쳤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 다.
AI 페퍼스와 계약을 맺은 오지영은 "시즌 중 트레이드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AI페퍼스로 오게 돼 기대가 된다"며 "AI페퍼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GS칼텍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지영이 팀에 잘 적응해 AI 페퍼스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영은 오는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바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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