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Mnet '쇼미더머니11'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영지는 "'데자뷔'라는 곡의 완성을 우승으로 시킨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쇼미더머니'라는 여정동안 정말 많은 실력자를 만나고 한계에 부딪혔다.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열심히 하겠다. 앨범 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성현은 "준우승도 멋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기분좋다"고 전했다. 3위는 블라세에게 돌아갔다. 블라세는 "어머니가 신경쓰일까봐 안오셨는데 어머니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4위를 차지한 던말릭은 "저는 이미 다 가졌다. 우승을 하면 좋았겠지만 못했어도 지금 정말 뿌듯하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엄청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나선 이영지는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포옹을 전하는 'HUG'를 선보였다. 던말릭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기대에 답하는 메시지를 담아 'ORIGINAL'을 선보였다.
블라세는 파이널에 진출하기까지 힘입었던 팀의 기세를 담은 'Chosen1'을 선보였다. 특히 팀 그릴즈 멤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진한 의리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허성현은 자신에게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계속 지켜봐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See you!'를 선보였다.
1라운드를 마친 이영지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후련하다. 이 감정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저는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던말릭 역시 "후련하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무대를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1라운드 투표결과 이영지가 1위를 차지했고 허성현, 던말릭, 블라세가 그 뒤를 이었다.
이영지는 "저는 2라운드에 더 큰 무기가 있기 때문에 당황했다. 1라운드는 더 뒤일거라고 생각했다. 2라운드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던말릭은 "관객분들이 정할 일이고 저는 무대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4위를 차지한 블라세는" 2라운드 더 열심히 해야죠"라며 개의치 않아했다. 허성현은 "순위에 만족한다. 2라운드에 훨씬 멋있는 게 준비되어 있어 무조건 이긴다"고 말했다.
2라운드, 이영지는 '고등래퍼3' 우승과 '쇼미더머니11' 우승을 데자뷰처럼 이뤄네겠다는 'Dejavu'를 선보였다. 던말릭은 '욕조'로 쉼 없이 달려온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블라세는 주변의 시선에도 견고하게 버텨 온 자신의 다짐을 담은 'Diamonds'를 선보였다. 허성현은 지금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Way up'을 선보였다.
모든 무대를 마친 뒤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이영지가 차지했으며 허성현, 블라세, 던말릭이 뒤를 이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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