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박재범 "30년 전통 음악쇼 MC, 난 내려놓고 할 것"

안윤지 기자  |  2023.01.17 14:12
래퍼 박재범 /사진제공=KBS
'더 시즌즈' 래퍼 박재범이 이번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KBS는 '노영심의 작은음악회'(1992년 4월11일∼1994년 4월29일)를 시작으로 '이문세쇼'(1995년 9월16일∼1996년 10월12일), '이소라의 프로포즈'(1996년 10월19일∼2002년 3월30일), '윤도현의 러브레터'(2002년 4월6일∼2008년 11월14일), '이하나의 페퍼민트'(2008년 11월21일∼2009년 4월1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2009년 4월 24일~2022년 7월 22일)에 이어 '더 시즌즈'를 발표했다.

긴 명맥을 이어온 만큼, 박재범은 어떤 진행을 보일까. 그는 "내가 봤던 건 2005년에 한국에 왔으니 윤도현 형님의 '러브레터'였다. TV로 챙겨봤다. 실제로 내가 출연을 많이 했었다. 당연히 챙겨봤다"라며 "나도 MC를 맡게 됐을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많이 연구했다. 그렇다고 막 이렇게 해야겠다는 건 아니었는데 많이 알면 도움이 될 거 같아서 KBS 뿐만 아니라 외국 프로그램도 많이 챙겨봤다. 그러다 보니 난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난 그냥 많이 내려놓고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시즌즈'는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5분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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