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맨' 멤버들이 신혼여행의 성지인 괌에서 '새혼 장려 프로젝트'를 위해 김용명과 장동민의 인솔 아래 '장가가라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과 김용명, 장동민은 괌 법원에서 이혼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맛집에 방문해 식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식사를 기다리는 중 김용명은 김준호에게 "준호 형이 유일하게 현장 법원에 가서 이혼했잖아요. 법원에 다녀와서 음식 뭐 먹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형들이랑 좀 다르다. 나는 이혼하러 갔는데 시간대를 너무 일찍 갔다. 그래서 전 부인과 30분 차에서 기다렸다. 적막이 흘렀다"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음악 틀어야지"라고 농담했고, 장동민은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줄래'를 틀었어야지"라고 거들었다. 김용명 역시 "이적의 '다행이다'를 틀었어야 한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준호는 "너네는 웃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다. 그때 했던 정확한 대사가 '왜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였다"라고 진지한 태도로 말해 모두를 숙연케했다.
김준호는 이혼 후 추천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준호는 "이혼했으니 이온음료 먹고 따로 국밥 먹어라"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디저트로 쌍쌍바를 뜯어서 먹어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이혼할 때는 입맛이 없다. 배고픈 느낌이 없다"라 했고, 임원희는 "난 이혼하고 거의 한 달을 안 먹었다"라며 이혼 경험자로서 현실감 있는 답변을 해 다시 한번 모두를 숙연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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