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이언, 오늘(25일) 2주기..논란으로 얼룩진 인생사

김노을 기자  |  2023.01.25 07:29
래퍼 고(故) 아이언(정헌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아이언은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29세.

당시 조사 결과 사인이 명확하고 타살 가능성을 찾을 수 없어 부검을 하지 않고 내사 종결됐다.

아이언은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또한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형을 선고받았다.

사망 전달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아이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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