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선택만 남았다... 토트넘 잔류냐, 맨유 또는 첼시로 가느냐

이원희 기자  |  2023.01.25 22:05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뉴스1
남느냐 떠나느냐. 토트넘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30)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토트넘과 관련해 여러 이적 소문이 돌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 후보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불안한 뉴스도 존재한다. 이 가운데 케인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과 이적설이 끝없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케인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일단 토트넘에 남는 것. 영국 디애슬레틱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조만간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알렸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이제 18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케인 입장에선 서서히 자신의 미래에 대해 선택을 내릴 시점이다. 토트넘도 더 늦기 전에 케인을 잡아야 안심할 수 있다.

실제로 케인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이적설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표적으로 맨유와 첼시가 우승 트로피를 위해 공격진 강화를 노리고 있고, 영입후보로 케인을 찍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두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네덜란드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했지만, 장기적인 대안은 아니다. 첼시는 주전 카이 하베르츠가 부진에 빠졌다. 케인이 시장에 나온다면 이 두 팀 모두 적극적으로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축구 전문가들은 케인의 이적을 강요하기도 했다. 아스널 출신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폴 머슨은 "맨유는 올 여름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 케인은 세계 최고 공격수다. 내가 맨유라면 케인 영입에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를 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케인은 독일의 자이언트 클럽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1강'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고 있다. 케인에게 선택지가 많은 상황이다.

다만 케인은 당장 팀 성적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케인은 "솔직히 말해 많은 얘기가 오가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몇 달 안으로 (토트넘과)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올 시즌에 집중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챔스와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것에 집중해야 한다.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소문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잔류도 열려 있는 입장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고, 1군에서 뛴 이후부터 언제나 내 목표였다.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정말 좋은 팀과 환상적인 감독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 오는 5~6월 토트넘이 어디에 있는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

케인은 아직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지난 2018~2019시즌 챔스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트로피는 케인의 오랜 꿈이다. 올 시즌 토트넘 성적에 따라 케인의 생각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또 한 번 토트넘이 허무하게 정상 도전에 실패할 경우 케인은 새로운 도전을 찾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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