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세계 '26위' 올랐다... 가디언 선정 2022 올해의 선수

김명석 기자  |  2023.01.26 22:40
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1·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2022 올해의 남자축구 선수 순위에서 26위에 올랐다. 전년(2021년)보다 13계단 오른 순위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가디언이 발표한 2022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톱 100에서 2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선수 출신을 비롯해 코치나 방송인, 기자 등을 심사위원으로 꾸려 선수들의 2022년 활약상을 평가한 뒤 순위를 매겼다.

지난 2021년 39위였던 손흥민은 1년 새 13계단 올라 다시 20위권으로 진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78위로 처음 가디언 톱 100에 이름을 올린 뒤 이듬해 19위까지 상승했으나, 2020년과 2021년엔 각각 22위와 39위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지만, 한 시즌이 아닌 2022년 1년간 활약이 바탕이 되다 보니 순위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번 시즌 기록도 일부 포함되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순위가 13계단 오른 데에는 지난해 상반기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면서도 "지난해 11월 눈 주위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르는 등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30)은 지난해 15위에서 13위로 소폭 상승했다. 이어 토트넘에서는 히샬리송(61위), 크리스티안 로메로(72위), 위고 요리스(76위)가 톱 100에 포함됐다. 21위에 오른 엔소 페르난데스(23·벤피카)를 비롯해 23위 하파엘 레앙(24·AC밀란)과 25위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 등은 처음으로 선정돼 손흥민보다 앞선 순위를 차지했다.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2022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 26위에 오른 손흥민(왼쪽 아래). /사진=가디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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