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고창 청농원, "겨울철 테마는 순백색 도화지"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3.01.27 10:50
눈내린 기와집 술암제와 앞마당. 하얀 도화지 위에 나의 첫발을 내딛어 볼까.
전북 고창의 청농원에 하얗게 눈이 내렸다.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해 청농원은 완연한 겨울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봄의 보랏빛 라벤더, 여름의 다양한 색상의 수국, 가을철의 분홍빛 파도의 핑크뮬리로 장식한 청농원이 한겨울에는 하얀 눈이 쌓여 한결 고즈넉한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맘 때 청농원의 색깔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흰색인 것이다.

카페 청에서 바라본 술암제
본래 사람의 마음은 하얀 도화지였다. 살아가면서 저마다 이런저런 색깔과 그림을 칠하며 그리고 살아오고 있다. 순백색의 청농원을 찾는다면 인간 본연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일까.

술암제의 뒷마당. 항아리위에도 눈이 내렸다.
청농원은 일종의 농촌숙박 팜스테이 관광농원이다. 농원 중앙에 한옥인 5칸 반 겹집 구조로 1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술암제(述庵齊)', 그리고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 청, 라벤더·핑크뮬리·수국정원 등을 두고 있다.

눈이 내리는 날 카페 청에서 따뜻한 차 한잔에 청농원의 너른 정원에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멍하니 바라보면 우리의 마음은 순백색의 도화지로 변할 것이다.
카페 청과 수국정원. 정원은 겨울엔 그냥 흰색이다. 뒤로는 작은 야산의 소나무숲에도 눈이 내려 한결 고즈넉한 정취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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