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첫 억대-황성빈 140% 인상... 롯데 연봉 협상 완료 [오피셜]

양정웅 기자  |  2023.01.30 13:05
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스프링캠프 출국을 이틀 앞두고 연봉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롯데는 30일 "2023시즌 연봉계약 대상자 60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6홀드를 기록하며 최근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이 6760만원의 최대금액 인상을 기록하며 37.3% 인상된 2억 4,86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한 투수진에서 활약한 이인복과 나균안은 각각 70.6%, 87.9% 인상된 1억 4500만원, 1억 9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야수진에서는 황성빈과 고승민이 각각 140%, 92.1% 인상율을 기록하며 7300만원과 72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이번 연봉협상에서 동기부여를 강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옵션 계약을 주요 선수들에게 제시했고 한동희와 이학주가 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동희는 성적 옵션을 모두 달성시 최대 2억 6680만원을 획득할 수 있다.

연봉계약을 완료한 롯데는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위해 괌으로 출국한다.

2023시즌 롯데 주요 선수 연봉 현황.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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